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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융합 ‘빅뱅’으로 출발한 IPTV가 출발 단계부터 <BR>삐거덕 거리며 잡음을 내고 있다. <BR>통신과 방송의 컨버전스 작품이라는 수식어로 화려하게 출발 했지만 <BR>기존 케이블 그리고 공중파와 비교해 IPTV만의 콘텐츠 확보 미비라는 평을 받으며 <BR>가입자 유치가 기대만큼 실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BR><BR>상황이 이렇다 보니 IPTV 사업자 내부에서는 콘텐츠 확보와 <BR>망 고도화 비용이 경기 불황과 맞물려 수월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BR><BR>일각에서는 저조한 가입률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BR>IPTV 투자금을 다른 곳에서 메워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펼쳐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BR><BR>방송통신위 ‘2008년 TV시청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10가구 중 9가구가 케이블.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 이들 가입자 가운데 절반은 지상파방송 수신을 위한 수단으로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IPTV의 경우 공중파 재전송에 절반은 합의함에 따라 가입자 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셈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가입자는 IPTV를 달갑지 않게 보는 눈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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